여행을 하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죠. 쇼핑을 목적으로 가기도 하고, 오로지 맛집만 찾아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멋진 뷰를 보며 호캉스를 즐기거나 정 반대로 세계 각지의 자연환경과 경치를 즐기며 탐험에 열중하는 분들도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관광지는 탐험가 정신이 투철한 분들이라면 한 번쯤 꿈꿔본 곳일 겁니다.

바로 오지 중에 오지 ‘아마존’인데요. 지구의 허파라 불릴 정도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숲을 탐험하기 위해 아마존으로 모이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곳에는 어떤 기상천외한 아마존 액티비티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라냐 고기가 별미

아마존 강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역의 면적과 많은 양의 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으로 거대한 숲이 조성될 수 있죠. 체험은 주로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에 위치한 강 유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아마존을 탐험하기 위해 ‘보트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하루 체험에 대략 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가장 유명한 체험은 ‘피라냐 낚시’인데요. 흔히 다큐멘터리나 영화에서 접한 피라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포식 물고기죠. 실제로 피라냐는 원주민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육식성 민물고기죠. 다만 알려진 바와 달리 피라냐는 작은 물고기나 죽은 시체들을 주로 먹고, 온혈동물(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칫하면 다칠 수 있는 이렇게 무시무시한 물고기를 어떻게 낚시한다는 걸까요? 방법은 꽤나 간단합니다. 나무 막대기에 미끼를 걸어놓고 대충 던져놓으면 금세 낚싯대가 움직이는데요. 위로 잡아당기면 피라냐가 미끼를 물고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만 아니면 꽤나 귀여운 모습이죠. 다만 피라냐에 상처를 입은 관광객들의 후기가 적지 않게 들려오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피라냐 고기는 아마존 투어 중 최고의 별미라고 합니다. 브라질 시장에서는 3000원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갓 잡아서 구운 고기가 제일 맛있겠죠. 피라냐를 맛본 분들에 의하면 맛은 닭 가슴살이나 삼치 맛이 난다고 합니다. 참고로 베어 그릴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상징 핑크 돌고래

아마존 투어에서 핑크 돌고래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돌고래는 바다에 살지 않나?’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강에서 사는 돌고래도 있는데요. 호수에도 서식한다고 합니다. ‘보뚜’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이 핑크 돌고래는, 돌고래들이 대부분 그렇듯 장난치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데요. 하지만 갈수록 환경오염 때문에 개체 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특별 보호 대상입니다.

브라질에는 직접 돌고래를 만지거나 돌고래와 수영을 하는 투어도 있고, 콜롬비아에는 멀리서 지켜보는 정도로만 끝나는데요. 아무래도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다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겠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다만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운이 나쁠 경우 돌고래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귀여운 좀도둑 원숭이

콜롬비아 미코 원숭이 섬 투어를 신청하면, 정말 귀여운 미코 원숭이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혹시 야생동물이라 공격받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오히려 사람들이 원숭이의 부담스러운 스킨십에 도망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미 사람의 손을 많이 타서 먹이를 보고 잽싸게 달려들기 때문인데요. 한편 이 원숭이들은 손기술이 좋아 휴대폰이나 지갑, 액세서리류를 아무도 모르게 훔쳐 가곤 하니 조심하셔야겠네요.

또 페루 아마존 강 투어에서 보트를 타고 지나가면, 보트에 있는 바나나나 음식들을 털어가는 귀여운 강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 원숭이 떼가 보트를 덮치는 것이죠. 하지만 원숭이만 조심하면 강 옆으로 악어, 투칸, 카피바라 등의 야생 동물들이 유유자적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도 많아

아마존은 이처럼 신기하고 흥미로운 지역이지만,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유역으로 가시는 경우 예방접종은 필수인데요, 도시에선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기상천외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관광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도 예방접종은 무조건 하셔야 하죠. 다만 어느 국가를 경유해서 아마존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존을 가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접종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광견병 등인데요. 말라리아 예방약을 챙겨가야 하며 모기기피제와 모기장은 필수죠. 또 ‘체체파리’라는 흡혈 파리는 잘못 물리면 수면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수면병은 일주일 넘게 잠만 자다가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생태계의 보고인 만큼 다양한 자연과 동물을 만날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죠. 따라서 아마존을 탐험하실 때는 꼭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하며, 독자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