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먹고 즐기는 것만이 여행의 전부는 아닙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중 하나는 쇼핑인데요. 때때로 쇼핑의 만족도가 전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이나, 해외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을 여행하며 얻게 된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되겠죠.

특히 국내에서는 비싸서 엄두도 못 내던 고가의 명품을 해외에서는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많은 분이 여행 중 명품 쇼핑을 고려하고는 하죠. 일의 특성상 해외 체류가 잦은 승무원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승무원들은 명품 쇼핑을 어디에서 할까요?

1.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쇼핑만을 위해 여행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쇼핑에 최적화된 나라입니다. 특히 명품 쇼핑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인데요. 명품 쇼핑의 성지로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죠. 더몰과 프라다 스페이스, 노벤타 아울렛, 카스텔 로마노 등에서 대부분의 명품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데요. 승무원들은 피렌체에서 약 한 시간 정도를 이동하면 갈 수 있는 프라다 스페이스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프라다의 본 고장인 만큼 제품의 종류가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가격 역시 한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괌

섬 전체가 면세 구역인 괌은 명품쇼핑을 저렴하게 하기 위한 쇼핑객들로 붐비는 곳으로 유명하죠. 특히 명품 브랜드가 밀집된 T 갤러리아 부근에는 한국어로 세일이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승무원들은 구찌가 괌의 특산물로 불릴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고 전했는데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한국에 비해 20~30만 원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하죠. 괌에는 총 3개의 구찌 매장이 있는데, 이 매장을 모두 둘러보며 물건들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3. 프랑스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말하는 브랜드의 대부분이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명품 쇼핑의 본 고장답게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할인하지 않는 명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죠. 여름 세일 기간이 가장 유명한데요. 승무원들의 명품쇼핑지로는 라 발레 빌리지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파리 시내에서 차로 35분, 유명 관광지인 디즈니랜드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쇼핑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죠. 구찌, 페라가모 등 인기 있는 명품을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입구의 안내 데스크에서 온라인상의 VIP 바우처나, VISA 카드를 제시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준다고 하네요.

4. 영국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브랜드 버버리는 트렌치코트만 국내 기준으로 1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고가 명품인데요. 승무원들은 버버리를 살 때면 버버리 팩토리나 런던 비스터 빌리지에서 구매한다고 합니다. 버버리 팩토리에서는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죠.

비스터 빌리지는 런던에서 약 2시간 떨어진 옥스퍼드셔 중심에 있는 아울렛인데요. 이곳에선 보테가 베네타, 멀버리와 스텔라 매카트니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40~50%까지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라다와 구찌, 버버리 등 130여 개 매장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미리 쇼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죠. 영국에서는 특히 매년 12월 26일 박싱데이 때는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5. 뉴욕

마지막으로 승무원들이 공개한 명품 쇼핑을 위한 여행지는 뉴욕인데요. 뉴욕의 여러 쇼핑 명소 중에서도 우드버리 아울렛을 매력적인 명품 쇼핑 장소로 꼽았습니다. 우드버리 아울렛을 다녀오지 않았으면 뉴욕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요.

우드버리 아울렛에는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약 250여 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데, 심지어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쇼퍼들은 눈이 뒤집힐 수밖에 없죠. 특히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값비싼 명품들을 더욱 싸게 득템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