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식도락이야말로 여행의 주된 목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식은 여행의 큰 부분을 차지하죠. 그런데 일본 맥도날드에만 있다는 ‘스마일 (スマイル)’ 메뉴가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 ‘스마일 (スマイル)’, 어떤 상품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일본의 맥도날드, 웃음을 제공

메뉴판에도 적혀있는 ‘스마일 (スマイル)’은 다른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의 독특한 메뉴입니다. 말 그대로 스마일, 미소와 웃음을 제공하는 이 메뉴는 손님이 직원에게 ‘스마일 주세요(스마일 쿠다사이)’라고 하면 환하게 웃어주는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주문하고 종업원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 받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죠.

손님에게 미소를 제공하는 ‘스마일 (スマイル)’ 은 가격은 0엔, 즉 무료입니다. 바쁜 패스트푸드 매장임에도 손님이 주문하면 언제나 미소를 지어주는 이 서비스는 일본인들뿐 아니라 여행을 온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런 메뉴가 있다는 것을 아는 일부 여행객들은 스마일 (スマイル)을 주문하기 위해 일본에서 맥도날드를 찾아갑니다.

일본 맥도날드의 마케팅 전략

몇 년 전부터 도입된 스마일 메뉴는 사실 일본 맥도날드의 대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항상 고객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와 친절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메뉴로 나타낸 것이죠. 메뉴 ‘스마일 (スマイル)’ 은 일본에서 이미 광고로도 한차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일본 맥도날드의 구인 광고는 맥도날드에서 일을 하며 차츰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본 영상에서는 ‘스마이루쿠다사이(スマイルください)’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요. 바로 ‘스마일을 주세요’라는 뜻입니다. 언제나 고객에게 친절한 일본의 맥도날드에서는 스마일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죠.

스마일 메뉴는
언제나 주문 가능

일본의 스마일 (スマイル) 메뉴는 언제나 주문이 가능합니다. 직원의 미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품절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서비스를 주문할 때 이에 응대하는 직원에 따라 생기는 해프닝이 다양한데요.

스마일을 주문했더니, 종업원으로부터 본 상품이 품절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주방으로부터 재고를 확인해보고 오겠다는 유머를 함께 곁들인 미소를 제공받았다는 여행객 후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종업원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본 맥도날드 ‘스마일 (スマイル)’ 메뉴의 매력이죠.

배달도 가능한
일본의 스마일 (スマイル)

스마일은 종업원에게 직접 주문이 아닌 배달 주문도 가능합니다. 배달 앱으로 일본의 맥도날드에서 스마일을 주문하면 웃는 그림과 손글씨가 있는 포장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종업원들이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일본에만 있는 스마일 메뉴 때문일까요? 일본인들은 해외의 맥도날드를 방문하곤 실망합니다. 해외의 맥도날드 종업원들이 무뚝뚝하다는 것인데요. 언제 어디서나 스마일을 주문할 수 있는 일본의 맥도날드와 사뭇 다른 풍경이 그 원인인 것 같습니다.

특정 국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의 특별 메뉴, 음료와 음식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맥도날드의 ‘스마일 (スマイル)’ 메뉴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객의 감정까지 생각하는 스마일 메뉴, 일본에 가면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