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는 바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의 이국적인 기후와 드넓은 바다, 수많은 야자수가 모두 어우러져 마치 해외 같은 분위기를 뽐내죠. 아름다운 풍경에 사람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제주도에서 그네를 타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제주의 히든 포토존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펼쳐지는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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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드릴 곳은 바로 ‘섭지코지’입니다.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이 일품인데요. 들머리의 신양해변 백사장, 언덕 위 평원을 가득 채운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 어린 선바위 등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밀물과 썰물에 따라 모습을 드러내는 기암괴석들은 신비함까지 느껴지게 하죠.

Instagram@hyeonini_

이곳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며 사진을 찍는 명소는 휘닉스 제주와 글라스 하우스 건물 뒤쪽에 위치한 ‘그랜드 스윙’입니다. 일명 ‘섭지코지 그네’라고 하는 그랜드 스윙은 원형 조형물에 그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앉아 정면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포토프레임 속 푸른 바다와 성산 일출봉이 한 번에 담겨 인생샷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등대 전망대도 있어 산책을 즐기고 오기에도 좋습니다.

 

동화 같은 분위기
행기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에 자리하고 있는 행기소 또한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라산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서게 되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행기’란 놋그릇이라는 뜻으로 웅덩이의 모양이 마치 놋그릇과 닮았다 하여 행기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아무리 가물어도 일정 수위를 유지해 마을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되었던 물이죠.

Instagram@seoyoon__

이를 배경으로 한 그네가 행기소의 포토존입니다. 새파란 하늘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물웅덩이와 우거진 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덩그러니 놓아져 있는 그네에 앉게 되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다만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해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비가 온 다음날은 더욱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저수지를 품은 그네
수산봉

출처 : 비짓제주

Instagram@___savely

수산봉은 애월읍 수산리에 자리한 숨은 명소입니다. 동그란 형태의 분화구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에 물이 고인 작은 연못이 있어 ‘물메오름’라고 불리기도 하죠. 이곳은 제주올레 16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올레길을 따라 수산봉을 향하게 되면 1960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인공으로 조성된 수산저수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넓이가 무려 3만 평에 달합니다. 현재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저수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Instagram@yujin_soInstagram@choi.mi.jin

수산봉의 계단길을 조금 올라가게 되면 마치 그림 같은 포토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큰 나무에 단단하게 매달려있는 작은 그네는 푸른 저수지의 풍광을 배경 삼아 여행객들을 맞이하는데요. 그 황홀한 풍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아름답죠. 수산봉의 그네를 타고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그네에는 별도 안전장치가 없으며 올라가는 길이 고르지 않은 흙길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계절 꽃이 피는
마노르블랑

Instagram@ jejumanorblanc

마노르블랑은 핑크 뮬리 명소로 유명한 제주도의 카페입니다. 내부에는 유럽의 귀족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품과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노르블랑에는 2000여 평 정원 속에 향기 나는 동백꽃 산책로가 있으며 여름이면 수국으로 옷을 갈아입기도 하죠.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 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 또한 이곳의 자랑거리입니다.

Instagram@ jejumanorblanc

더불어 마노르블랑에는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동백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정원 곳곳에 가랜드와 의자가 놓여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동백꽃 동산 중앙에 위치한 ‘그네 포토존’입니다. 그네에 앉아 발을 구르면 꽃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생샷도 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외 잔디정원에서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방앗간 카페 속 그네
제주돌창고

Instagram@jeju_stoneshed

제주돌창고는 제주도에 하나뿐인 방앗간 카페로, 50년 전 방앗간으로 사용되었다가 20년간 흉물로 버려진 돌창고를 최대한 보전하며 부부가 직접 리모델링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제주다움이 가득 묻어나는 곳인데요. 카페 천장과 정원은 버려진 700개의 감귤 상자를 마감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돌창고의 음료와 디저트는 제주 산지의 식재료를 통해 제조되며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Instagram@jeju_stoneshed / gaeungbebe

제주돌창고에서 여행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곳은 정원에 위치하여 있는 수영장과 그네입니다. 넓은 정원에는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며 원목으로 인테리어를 해두었는데요. 그 옆에는 선베드와 직사각형의 수영장, 물을 발아래에 두고 즐길 수 있는 그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풀빌라의 수영장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사진 풍경 또한 제공합니다. 다만 수영장 바로 앞 선베드는 플로팅 트레이를 주문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썸네일 출처 : Instagram@seoyoon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