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친구들은 부럽다고 하지만…승무원을 동생으로 둔 오빠가 남긴 말

친구들은 부럽다고 하지만…승무원을 동생으로 둔 오빠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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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항공

‘승무원’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엘리트’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족 중에 승무원이 있다고 하면 늘 부러운 시선을 받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남성이 “승무원인 동생이 있지만 가족으로서 고충이 많다”라며 나열한 글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직업인의 가족에게는 과연 어떤 고충들이 있었을까요?


1. 새벽 비행 픽업 서비스

출처 : Klook

승무원들의 스케줄이 규칙적이지 않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밤이나 새벽 비행기에 오르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요. 택시도 위험한 시대에, 만약 운전면허증이 없거나 차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이 때문에 시간이 빌 때마다 동생의 픽업을 도맡아야 했다고 합니다.

2. 가족은 유니폼 다림질 전담 멤버?

출처 ; coso, missionary

승무원은 단정한 느낌이 강한 만큼 복장 규정 역시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항상 유니폼을 빳빳하게 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작성자는 본인이 몇 번 해주다 보니 어느새 자신의 전담 일이 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언제나 유니폼을 단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은 고충이긴 하지만 담당 일이 되었던 것을 보면 작성자가 동생을 많이 챙겼던 것 같네요.

3. 직계가 아닌 형제자매는 할인 X

출처 : 하나투어

승무원의 가족들이 가장 부러움을 받는 것이 ‘가족 할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항공사 할인은 직계 가족에게만 적용되어 방계 가족인 형제, 자매에게는 적용되지 않죠. 따라서 승무원의 형제, 자매라고 해서 항공권 구매에 직접적인 이익을 받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4. 친구들의 승무원 소개팅 청탁

출처 : instagram @songseungheon1005

아무래도 한국에서 승무원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배우자로서의 선호도 또한 높은데요. 이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서 ‘친구와의 만남’보다는 ‘친구+친구 여동생과의 만남’이 더 중요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은 난감할 수밖에 없겠죠.

5. “직업이 자리를 만든다”, 엄격한 이미지 관리

출처 : 연합뉴스, SBS Sports

또 승무원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장점은 바로 ‘면세 혜택’, ‘연예인과의 친분’ 등이 있죠. 하지만 해당 글의 작성자가 면세점에서의 담배 구입과 친한 연예인의 사인을 요청하면 거절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자신의 이미지에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작성자 역시 동의하며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왠지 서운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6.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새벽 활동

출처 : youtube @밴쯔

거리가 먼 해외를 다녀왔을 때의 큰 단점은 ‘시차’입니다. 며칠간은 밤과 낮이 바뀐 생활을 지속할 수밖에 없죠. 시차가 바뀐 가족은 “새벽에 라면을 끓여먹기 일쑤”라며 함께 사는 가족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7. 신원 불명의 벌레의 출처는?

출처 : ’33분 탐정’, Daily Squib

간혹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하루는 집에 개미가 번식하기 시작해 업체를 불렀더니 중남미에 서식하는 개미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동생이 무조건 원인이지는 않지만 원인일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한 점으로 꼽았죠.

8. 명절이 오히려 ‘성수기’인 항공사

출처 : 연합뉴스, webchobo

항공사 특성상 명절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명절이 되면 오히려 승무원인 가족을 만나기 힘들게 되죠. 만나게 된다고 해도 명절 당일에 잠깐 보는 것이 전부인데다가 장거리 비행이라도 했다면 피곤함이 극에 다다랐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긴 힘들 것입니다. 최근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가 대세인데에 비해 승무원 가족들은 다 같이 여행을 가는 것은 무리일 듯싶습니다.

9. 사라진 승무원에 대한 환상

출처 : 대한항공, ‘호타루의 빛’

엘리트, 단정함, 침착함 등 모범적인 이미지 그 자체인 승무원이 가족이라면 알고 싶지 않아도 집에서의 모습을 알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른 승무원들을 봐도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도 집에서 방귀 엄청 뀌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합니다. 환상이 깨지게 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죠. 이후로는 그들도 똑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대한항공

사실 몇몇 고민은 진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히려 가족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고충이었습니다. 가족들의 고충이라기보다는 승무원들의 현실 한구석을 살펴보는 듯합니다. 하늘 위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승무원들이 앞으로도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적 요건이 더욱 자리 잡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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