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orusnews.com / totalog.net

세계 속 한국 여권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한국 여권의 파워 순위는 무려 세계 ‘3위’로 여권을 가지고 있기만 해도, 비자 발급 필요 없이 사증 면제제도에 따라 약 188여 개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죠. 일본과 홍콩, 대만, 프랑스, 영국 등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당수의 국가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비자 발급을 필요로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비자 발급까지는 시간이 짧게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걸리기도 하므로 최소 여행하기 1달 전에는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죠. 그렇다면 출발 전 비자 발급이 필요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 미국


출처 : Hotel Stanford / 베네핏

뉴욕과 엘에이, 하와이 등 가볼 곳이 무궁무진한 미국은 항상 관광 비자를 요구해 온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자 여행 허가제인 ‘ESTA’를 도입하고 난 후로 미국 여행이 조금 더 쉬워졌다고 볼 수 있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인터넷에서 간단한 등록절차를 걸쳐 ESTA를 발급받는 것만으로도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발급 받은 ESTA는 2년까지 유효하며 90일 이하의 기간 동안 미국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올레트레일

대개 문제가 없으면 10분 안에 발급이 되지만, 대기 판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출국하고자 하는 시점으로부터 최소 72시간 이전에 허가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죠. 단, 90일 이상 여행하거나, ESTA 발급이 거절되거나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멘에 방문한 사람들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이때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인터뷰한 후 여행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요. 준비해야 할 보조 서류들이 많고, 인터뷰 후에도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신청해야 하죠.

2. 호주


출처 : 코리아타운 / Travel Stack Exchange

8시간 이상 호주에 체류,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필수적으로 비자를 소지해야 하죠. 때문에 호주로 떠나기 전 전자 여행 허가인 ‘ETA’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비자는 항공사 또는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대부분의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비자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단, 비자를 발급받은 후 소지한 비자의 상태가 유효한지 다시 확인해보아야 하죠. 호주 비자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개월이며, 최대 체류 가능 기간은 90일인데요. 유효기간 내 재입국이 가능한 멀티 비자입니다.

3. 중국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중국으로 여행을 갈 때에도 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중국 역시 대사관에서 발급하는 비자를 취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중국 비자신청서비스센터 혹은 지정 여행사를 통해 발급을 받을 수 있죠. 30일, 90일 등 체류기간과 발급기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출처 : meha-florence.ru / www.visaforchina.org

최근 들어 중국 비자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사진 규정이 강화되었는데요. 사진은 3.3×4.8cm에 테두리가 없어야 합니다. 배경색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하고 흰색 옷을 입거나 안경을 착용해도 안되는데요. 머리카락이 눈썹을 가리지 않고, 귀가 꼭 보여야 하며 치아가 보여선 안 되는 등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거절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4. 캐나다


출처 : 조선일보

캐나다에 도착하기 전에도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한번 받아 놓으면 최고 5년간, 또는 eTA에 신청에 사용된 여권의 만료일까지 유효한데요. 이로서 여러 번 캐나다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최고 6개월간 캐나다에 체류할 수 있죠. 전자 여행 허가 신청은 캐나다 이민성 홈페이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부분 72시간 이내에 eTA신청 확인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5. 쿠바


2016년 쿠바와 미국의 외교 정상화로 여행 자유화가 본격화되면서, 여행자들이 전보다 쉽게 쿠바에 드나들 수 있게 됐는데요. 쿠바에 가기 위해선 비자가 필요하지만, 한국과는 국교를 맺고 있지 않아 대사관도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독특한 방식으로 비자가 발행되죠. 관광을 목적으로 쿠바에 가려면 입국 전에 경유하는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일종의 비자인 여행자 카드라는 것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출처 : 에어캐나다 / 조인스

만일 에어캐나다로 비행하는 경우, 항공 요금에 여행자 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내에서 배부해줍니다. 구매하는 곳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요. 2장의 카드 중 한 장은 입국 심사 시 제출하고, 나머지 한 장은 도장을 찍어 돌려받는데 다른 나라처럼 여권에 붙여주지 않으니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 30일간 체류가 가능하며, 2회 총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죠. 입국 시 여행자 보험 역시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6. 볼리비아


출처 : 조선일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티티카카와 우유니 사막으로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있는 볼리비아 역시 비자가 필요한 국가입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과 서류를 준비한 후 현지에서 받는 방법이 있는데요. 둘 다 공통적으로 비자 발급 신청서 외에 여권과 여권용 사진, 황열병 예방접종확인서, 왕복항공권과 숙박 예약 확인증 그리고 100만 원 이상의 통장 잔액이 필요합니다.

출처 : instagram@jungwon_ji_99

서울에 있는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발급받는 데는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요. 물론 대사관에 직접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비용이 무료죠. 현지에서 받는 방법은 사전에 볼리비아 비자 발급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준비한 서류들을 사진파일로 넣으면 비자 신청서가 완료됩니다. 이 신청서를 갖고 현지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발급받으면 되는데요. 비자를 받은 후 90일 이내에 볼리비아에 입국해야 하며,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총 30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