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계속되면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한 요즘, 관광객이 백만 명을 돌파한 여행지가 있는데요. 바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높게 솟은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온화한 날씨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는 볼거리가 많은 동시에 먹을거리로도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눈을 의심할 만큼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대형 음식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제주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음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의 대형화
황금륭버거와 요리하는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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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위치한 ‘황금륭버거’입니다. 황금륭버거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햄버거인데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LP 판 혹은 쟁반 크기라고 합니다. 언뜻 보면 햄버거가 아닌 피자라고 착각할 정도죠. 8조각으로 이루어진 황금륭버거 풀사이즈 한 판의 가격은 15,000원이며 한 판을 다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2분의 1 정도의 커플 사이즈 버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플 사이즈 버거는 10,000으로 다소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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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높이의 햄버거로 눈길을 사로잡는 ‘요리하는 목수’ 또한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요리하는 목수는 애월의 아름다운 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미친 목수 버거’라는 이름의 19단 수제 햄버거입니다. 햄버거 빵 사이에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파인애플, 치즈, 감자, 양파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으며, 긴 꼬챙이 2개가 30cm 높이의 햄버거를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줍니다. 이 햄버거는 꼬챙이를 뺀 뒤에 한 칸씩 나누어서 먹을 수 있는데, 높은 길이에 버겁다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햄버거 외의 안심 돈가스와 해물짬뽕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맛집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제주도는 해산물의 천국이기도 한데요. 싱싱한 문어 한 마리가 그대로 음식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육떡식당’이죠. 제주 통문어 떡볶이로 유명한 육떡식당은 육전과 함께 먹는 해물떡볶이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해물이 들어가 얼큰한 떡볶이 국물이 마치 전골 같아서 더욱 맛있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통문어 떡볶이는 4인에 35,000원, 3인에 30,000원, 2인 25,000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제주의 우도땅콩 막걸리와도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오후 12시에서 오후 5시로 짧은 편에 속하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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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드릴 곳은 ‘삼대 해녀의 집’입니다. 삼대 해녀의 집은 할머니 두 분께서 운영하는 가게로 성산읍 온평리의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는데요.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삼대 해녀의 집에서는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메뉴는 통문어가 통째로 들어간 ‘문어 해물라면’입니다. 라면의 맛을 보면 제주의 바다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죠. 이외에도 해산물 모둠, 활어, 성게비빔밥, 전복죽, 전복뚝배기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해산물, 미역, 오징어, 톳은 택배 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달달 시원한
대형 크기의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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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빙수죠. 제주도에서는 시원한 빙수를 더욱 큰 크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골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네 제주시 박성내서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카듀’ 카페가 화제입니다. 카카듀는 얼음, 녹차가루, 인절미, 견과류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탑처럼 높게 쌓아 올려 만든 녹차빙수로 유명한데요. 녹차덕후들이 보면 환호할 정도의 빙수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팥을 싫어한다면 주문 시 미리 요청할 수 있으며, 2인용 빙수와 3~4인용 빙수가 있어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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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제주의 푸짐한 빙수로 오랜 시간 동안 널리 알려진 ‘빠빠라기’입니다. 빠빠라기는 제주시 신광로 제원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빙수를 담아내는 그릇이 크기가 마치 세숫대야 같아서 ‘세숫대야 팥빙수’로도 불립니다. 빠빠라기는 오픈 당시부터 대형 빙수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TV에 방영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지금도 평일 낮 시간마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정도로 줄을 선다고 합니다.

이곳의 빙수에는 아이스크림과 얼음, 팥과 떡 그리고 수박, 방울토마토, 키위 등 다양한 제철 과일과 시리얼이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빠빠라기 빙수는 메뉴판 뒤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어 이를 참고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공항에서 만나는
통갈치 철판

제주시 서해안로에 있는 ‘제주 어멍 통갈치’는 제주공항에서 5분 남짓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 맛집으로도 소문난 곳입니다. 용담해안 도로를 지나는 길에 있어 식당 맞은편에는 제주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데요. 현무암이 잔뜩 깔린 오션뷰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통갈치조림’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철판을 보면 입이 저절로 벌어질 정도인데요. 철판에 긴 길이를 자랑하는 제주 통갈치가 그대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통갈치조림에는 갈치 이외에도 문어, 전복 등 계절마다 싱싱한 해산물이 추가로 들어가 제주 바다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주어멍에서는 통갈치 구이, 생선회, 고등어구이 등 단품 식사 메뉴 또한 판매 중입니다. 제주에서 직접 딴 보말도 맛볼 수 있으며 돔베고기와 옥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갈치조림은 세트로 2~3인에 15만 5,000원, 4~5인 19만 5,000원 정도로 다른 식당에 비해 비싸다는 평도 꽤 많습니다.

제주 3대 김밥집
다가미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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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도 초등학교에서 도남우체국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다가미김밥’은 두툼한 김밥 크기를 자랑하며 제주의 3대 김밥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다른 김밥집에 비해 확연히 뚱뚱한 김밥의 두께가 이곳의 큰 특징인데요. 크기가 너무 커 포장 시 젓가락이 아닌 비닐장갑을 함께 넣어줄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 방문객은 “다가미 김밥 한 줄을 먹으면 든든한 밥 한 끼를 먹은 듯한 기분”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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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미 김밥의 대표 메뉴는 장조림 버섯 쌈으로 손바닥만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다가미 김밥, 스테이크롤, 삼겹김치쌈, 화우쌈을 판매 중이며 에그 애플 샌드위치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가미 김밥은 이른 아침에 가도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때문에 방문 전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다소 짧은 편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더불어 재료 소진 시 영업을 조기 종료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썸네일 출처: Instagram@bedradio_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