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이 떠났던 이비자섬 기억하시나요? ‘클럽의 메카’, ‘환락의 섬’이라고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는 박수홍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여행지로 알려졌는데요. 평소부터 ‘이비자섬에 가는 것이 꿈’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던 ‘클럽 마니아’ 박수홍은 현지 민박부터 맛집까지 직접 계획표를 짜고 준비해 이비자로 떠났죠.


덕분에 원래도 ‘핫’했던 이비자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 집중되었는데요. 스페인 이비자섬은 밤마다 클럽 파티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1년 365일 신나는 음악과 파티가 멈추지 않아 ‘클러버들의 천국’으로 불리죠. 또 이비자섬에 있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해변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로도 잘 알려졌는데요. 언제 봐도 투명하고 푸른 바다색 때문에 전 세계의 아름다운 해변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죠. 게다가누드비치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화끈한 휴가를 즐기기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환락의 섬’에서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내려면 얼마 정도의 비용이 들까요? 언뜻 떠올렸을 때 엄청난 금액이 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의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고 합니다. 사전에 미리 비행기 티켓과 숙박 시설을 예약해서 간다면 훨씬 합리한 비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아래는 여행의 가장 큰 덩어리인 항공권, 숙박, 교통 편, 및 이비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클럽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비자에 가면 하루에 한 번은 클럽에 가게 될 정도로 즐기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는데요. 매주 일요일에 하는 거품 파티, 비치 클럽 등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클럽마다 저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려한 라인업만큼 입장료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적게는 30유로(한화 약 3만 8천 원)에서 많게는 80유로(한화 약 10만 3천 원)까지 드는데요. 클럽의 섬이라 불리는 만큼, 식당에서도 클럽 입장권을 판매하며 가격이 모두 상이하니 잘 비교해보고 사는 것이 좋겠죠.

또 스페인 본토를 훨씬 웃도는 이비자의 살인적인 물가를 피하기 위해선 숙소를 꼼꼼하게 알아봐야 하는데요. 이비자 숙소는 보통 가격이 비싸고 늦게 예약하면 방이 없기 때문에 성수기 달인 6, 7, 8월이 오기 최소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에어비앤비에서 집 전체를 빌려 여러 사람이 모여 룸 셰어를 하는데요.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하루 숙박 가격은 보통 1박에 30만 원 선이고, 3명이서 셰어를 했을 때 1인당 10만 원 정도에 묵을 수 있습니다.이비자섬에서는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비성수기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으나 하루 30유로(한화 약 3만 8천 원) 선에 렌트가 가능합니다. 또 렌트가 힘들다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구간 혹은 탑승 시간별로 최소 1.65유로(2,100원)에서 최대 4유로(5,100원)까지니 교통비를 낭비하지 않도록 동선을 잘 짜고 이동하면 좋겠죠. 이비자 버스 홈페이지에 가면 지역별로 나뉜 이비자 버스 노선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을 다녀오기에 최적의 항공권은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의 조합이라 할 수 있는데요. 보통의 이비자는 배를 타고 입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성수기에 따라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비행기로 다녀오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항공권 역시 최소 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왕복 가격 70만 원 선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이지젯, 부엘링, 라이언에어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대신 좌석 사전 지정이 안 되고 위탁 수하물 또한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비자를 여행하기 위한 항공권, 숙박, 교통 등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실제 다녀온 이들의 후기에 의하면 가장 ‘핫’한 여름 성수기에 다녀오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총 여행경비는 1인 기준 넉넉잡아 일주일 평균 200만 원 정도 든다는 후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동남아 같은 여행지들에 비하면 많이 비싼 가격이지만,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을 만큼 만족감이 큰 여행지인데요. 매년 여름휴가로 이비자만 고집하는 마니아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환락의 섬’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