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낯선 언어는 여행의 설렘과 함께 긴장감을 안겨줍니다. 이때 불쑥 찾아오는 당황스러운 순간들도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안심이 되는데요. 스마트폰 없이는 여행하기 불안할 만큼 여행지에서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죠. 숙소부터 교통, 통역까지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앱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파악해둔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여행 고수들의 스마트폰에 필수로 깔려있는 앱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무빗 (Moovit)

낯선 해외에서는 여행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부담입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여행자라면, 무빗 앱은 필수로 깔아놔야 하는데요. 전 세계 75개국 1200여 개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이죠.

지하철이나 버스 등 현지에 있는 최적의 대중교통 노선을 안내해주는데다, 알람 기능을 켜놓으면 실시간으로 타고 내려야 할 때를 알려줘 여행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데요. 특히 대중교통 운행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교통편이 연착되거나, 노선이 변경되더라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구글 맵 (Google Maps)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구글 맵은 같은 자리를 온종일 헤매는 길치라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도 앱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는 것인데요. 내가 서 있는 방향과 위치까지 다 알려주기 때문에 길치도 구글 맵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죠.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영업시간과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가야 하는 지까지 구글맵이 다 알려주는데요. 데이터가 없어도 미리 북마크로 저장해놓은 위치를 검색할 수 있고, 여행 스팟을 날짜별로 정리할 수 있어 일정 관리에도 효율적입니다.

3. 트립어드바이저 (tripadvisor)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 좀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앱인데요. 여행자들이 직접 이용한 호텔, 관광지, 맛집 등의 솔직한 후기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이 중에서도 여행 고수들이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는 다름 아닌 맛집 리뷰입니다.

원하는 메뉴나 가격대를 설정해 현지의 맛집을 검색하면 방문객의 평점이 높은 순으로 식당을 나열한 정보를 제공해주는데요. 지도와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사람들의 후기는 수많은 블로그의 리뷰보다 훨씬 공신력 있죠.

4. 파파고 (Papago)

해외여행을 가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꿀 먹는 벙어리가 된다면 정말 답답하겠죠? 그렇다고 바디랭귀지로만 대화하는 것에도 분명 한계가 있는데요. 이럴때 활용하면 좋은 것이 네이버의 통역 어플 파파고 입니다. 파파고는 에스페란토어로 언어 능력이 출중한 동물인 앵무새를 의미하는데요. 그 이름에 걸맞게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죠. 텍스트나 음성, 대화, 이미지 등 모든 번역이 가능한데요. 일단 깔아두고 여행을 가면 메뉴판을 보는 것 부터 여러가지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5. 호텔스 컴바인 (Hotels Combined)

호텔도 앱으로 예약하면 더 싸고 쉬운데요. 숙박계의 스카이스캐너로 불리는 호텔스컴바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같은 호텔이더라도 판매처마다 진행 중인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달라 가격에 적잖은 차이가 나곤 하는데요. 이럴 때 호텔스컴바인을 사용하면 여러 정보를 비교하고, 원하는 여행날짜 기준 가장 저렴한 특가를 제공하는 숙박 상품을 소개해주죠.

특히 여행 고수들이 최저가 호텔 상품을 검색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저가 보장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최저가 보장제도는 거의 모든 호텔 체인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다른 채널을 찾으면, 그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이 제도의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이 제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로 알려졌을 정도로 상습적으로 신청하고 있다고 하네요.

6. 오픈 테이블 (Open Table)

해외에서 유명한 맛집을 가려면 직접 예약하거나, 컨시어지 등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하지만 오픈 테이블 앱은 이를 보다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 세계 43,00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등록돼있어 원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예약할 수 있는데요.

에디터들이 꼼꼼히 평가한 리뷰와 이용자들의 생생한 후기도 도움이 되죠. 예약이 완료된 이후에 일정이 변경되었거나, 다른 곳에 방문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취소도 가능합니다. 여행 중 특별한 곳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고 싶다면 오픈 테이블로 간편하게 예약해보시길 바라요.

XE 커렌시 (XE Currency)

해외여행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바로 환율 계산이죠. 현지의 통화가 익숙하지 않아 헤매던 기억이 있다면 환율 계산기 앱을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XE Currency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환율정보를 바로 볼 수 있어, 구매하는 상품이 정확하게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체크할 수 있는데요. 환전할 때에도 낮은 환전율, 환전 사기가 의심될 때 앱으로 빠르게 확인해보면 좋겠죠.

저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앱이나 실제 사용해오던 것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앱을 사용해보면 몰랐던 더 좋은 혜택을 맛볼 수 있는 법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앱들을 자세히 살펴보신 뒤 마음에 드는 앱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실 때 꼭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