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유기견들의 모습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이 처참합니다. 험한 길생활에 다리가 절단되고 안구가 돌출되며,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발견되기도 하죠. 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한 유기견의 모습 역시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강아지의 얼굴은 무려 ‘자동차 바퀴’만큼 부어 있었는데요.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퉁퉁 부었던 강아지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사람들도 놀라 피하는
‘퉁퉁’ 부은 얼굴의 강아지

지난 13일 동물 구조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月下笛‘에서 한 유기견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보자의 사진에 따르면 유기견은 깡마른 몸과 대비되게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는데요. 제보자는 ‘얼핏 봤을 때 혹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가) 가까이 가서 보니 그냥 얼굴이 부은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제보자의 동네로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곧 사진 속 유기견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강아지는 무거운 얼굴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길바닥에 앉아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가끔 먹이를 구하러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강아지의 흉측한 모습에 놀라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줄 제거된 후
강아지의 모습

제작진은 강아지에게 달려들어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한 남성은 포획한 강아지의 몸을 살펴보다 강아지의 목에서 ‘목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아마 강아지가 어렸을 때 작은 목줄을 착용한 채 유기되거나 길을 잃었을 것’이라며 ‘(강아지가) 점점 성장하면서 목줄에 목이 졸려 얼굴이 부은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칼을 들어 강아지의 목을 깊게 파고 들어간 목줄을 제거했습니다.

이후 강아지는 동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입소한 지 며칠 후 강아지는 붓기가 한결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강아지에게 ‘니니’라는 새로운 이름도 지어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니니는 밥도 잘 먹고 신나게 산책도 나가는 활기찬 모습을 보였는데요. 니니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리 귀여운 강아지가 퉁퉁 부어 있었다니’, ‘피가 통하지 않아 얼굴이 부었었나 보다’, ‘너무 아팠겠다, 앞으로는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