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길쭉하게 뻗은 몸매를 갖추고 있는 ‘미녀의 나라’로 알려진 국가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국가는 유독 미녀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 곳들인데요.

동유럽 국가인 벨라루스도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당 나라의 여성들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금발을 지니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죠. 심지어 너무 예뻐서 ‘미녀 수출 제한 법’까지 생겼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인데요.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제도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녀의 천국으로 유명한 나라

벨라루스는 구소련 독립국가로 동유럽에 위치해 있습니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라트비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죠.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나라이며 그나마 동유럽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크 샤갈의 고향, 또는 미인이 많은 나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미녀의 천국으로 유명한 벨라루스의 여성들은 주로 동유럽계 슬라브 계열이 많습니다. 오뚝한 코와 작은 얼굴, 큰 눈과 푸른색 눈동자를 지녀 한국인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으로 여겨지곤 하죠. 벨라루스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보니 역사적으로 유렵 교통의 교차로 역할을 해왔기에 혼혈이 많습니다. 따라서 각 나라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미인들이 많으며, 평균 신장 170cm의 늘씬한 몸매를 갖고 있습니다.

미녀 수출 제한 법,
실제로 존재할까?

이렇다 보니 한때 벨라루스 여성들을 모델로 스카우트한 뒤 막상 다른 나라에 도착하면 성매매를 시키는 조직이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모델 일을 하러 러시아, 서유럽, 중국으로 간 여성들이 성매매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벨라루스 당국은 관련 법을 제정했는데요. 이는 엄연히 인간 매매 예방법이었지만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미녀 수출 금지법’으로 와전되게 된 것입니다.

비정상 회담에 출연한 벨라루스인 유리 김은 미녀 수출 금지법이 실제로 존재하냐는 물음에 “비슷한 법은 있다. 노동 착취나 불법 성매매가 만연하던 시절에 생긴 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법률은 불법 성매매뿐 아니라 장기매매, 불법 노동 착취 등을 망라해 제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죠.

‘북한과 동급’
인신매매 3등급 국가

이렇게 국가에서 법을 제정해 성매매, 불법 노동 착취 근절에 나서고 있지만 벨라루스는 여전히 인신매매 문제가 심각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2018년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벨라루스를 3등급 인신매매 방지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나라들을 뜻하는데요. 3등급에 포함된 대표적인 국가로는 북한이 있으며 이는 벨라루스의 인신매매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평균 키만 170cm
모델 산업 발달

한편, 미인들이 많으며 평균 신장이 170cm에 이르는 벨라루스는 모델산업이 특히 발달했습니다. 정부가 일반 여성을 모델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을 정도인데요. 오죽하면 ‘벨라루스의 수도인 민스크는 길거리 자체가 런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미인 대회에서 벨라루스 출신 미인들이 수상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는 미인 대회는 세계 각국에 방송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죠.

벨라루스에서는 일반 여성들도 모델 수업을 무료로 들을 기회를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판 엘프라고 불릴 정도로 흰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여리여리하면서도 길쭉하게 뻗은 몸매를 소유한 벨라루스인의 인종적 특징 때문이죠. 세계적인 모델들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모델학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국립 모델학교 졸업 후 국가공인 모델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들에 한해 모델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링 여행이 가능한 나라

따라서 미녀의 나라라는 인식을 갖고 벨라루스를 여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벨라루스는 미인이 많다는 특징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여행지인데요. 잘 보존된 생태 및 자연환경, 사방이 탁 트인 드넓은 평지, 수백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운치 있는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죠.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유명 관광지에 질린 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한편 벨라루스는 2018년 7월 27일부터 30일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5일에서 대폭 연장되었는데요. 단 기차나 자동차로는 국경을 통과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항공으로만 출입국이 가능합니다. 또 5일 이상 체류 시 거주 등록은 필수였으나 온라인으로 무료 신청이 가능해지는 등 점차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제도가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