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 만에 생애 첫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이영자가 연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2018 KBS 연예대상’에 이어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까지 품에 안은 그녀는 여성 스타로서는 최초로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이영자의 이름이 호명되자 수많은 동료들이 함께 울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덩달아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는 시청자들도 많았죠. 특히나 MBC 수상 당시에는, 그녀의 매니저 송성호씨의 오열 모습이 잡히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영자를 부둥켜 안고 울고 있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이영자와 눈물의 포옹을 나눴던 그녀의 매니저, 송성호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은 그야말로 이영자의 해였습니다. 새로이 맡은 프로그램마다 연타 행진을 계속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맡아했던 그녀. 이러한 활약 덕분에 그녀는 누구보다도 행복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 강호동이 이어 오랜만에 연예대상 2관왕을 차지하는 스타가 탄생했는데 그 영광스러운 자리가 이영자, 그녀의 몫이었기 때문이죠.

특히 그녀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MBC 예능을 견인마차처럼 이끌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올해 론칭한 신생 예능으로 매니저의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민낯 일상이라는 참신한 소재가 방송 첫 날부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도 위기의 순간은 있었고 전참시라는 프로그램을 지금의 궤도에까지 올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사람은 다름아닌 이영자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시청자라면 이 의견에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이영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 묘사로 ‘먹교수’ 타이틀을 얻으며 전참시의 인기도 함께 끌고 갔습니다. 소떡소떡, 말죽거리국밥, 한방통닭, 김치만두, 어리굴젓백반, 한우스테이크 등 수많은 먹방과 함께 방송직후 휴게소 음식 판매율까지 200% 급증 했다고 하죠. 그녀의 엄청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참시’를 동 시간대 1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큰 활약을 펼쳤던 이영자의 옆자리를 항상 묵묵히 지켰던 사람은 송성호 매니저였습니다. 일명 ‘송팀장’으로 불리는 그 역시 ‘전참시’의 인기에 큰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영자의 ‘먹방’을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이영자의 추천과 가르침대로 음식을 먹는 ‘먹바타’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라 점점 친해지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관점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이영자의 31번째 매니저인 송성호씨는 1984년생으로 아직 미혼인 싱글남입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방송을 타면서 ‘영향력있는 일반인’으로서의 면모도 가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대한 기사도 연일 쏟아져 나왔으며 그 개인에게 단독 CF 제의도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본분에 맞지 않다며 단독 CF 자리는 고사했지만 이영자와의 동반 광고 촬영에는 응하여 광고 모델료 전액을 장애아동 치료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송성호씨는 2006년도부터 매니저 일을 시작하여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한 베테랑입니다. 그는 군복무 시절부터 매니저의 꿈을 키웠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병장 시절, 매니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 우연치 않게 이쪽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결심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주변에서 활동하는 분은 누구였냐”는 이영자의 질문에는 “버즈 민경훈과 초중고를 같이 다녀서 절친한 사이”라고 설명을 덧붙인 송성호 매니저이죠.

그는 ‘전참시’를 통해 이영자 매니저로서의 좋은 점과 힘들었던 점을 밝히기도 했는데 그에 따르면 좋은점은 “첫째, 맛있는 걸 많이 먹고 둘째, 늘 좋은 걸 챙겨 주시고 셋째, 그 두 가지가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을 고백할 때는 “난 행복해” 라며 전 국민 앞에서 행복 선언을 하여 또 다시 웃음을 안겼던 송팀장인데요. 때문에 ‘송노키오’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별로 힘들었던 게 없었던 거 같아”라며 늘상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였던 그도 ‘전참시’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남모르는 고충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화가 밤새 온다 요즘은 연예인병 걸렸다는 오해도 많이 받는다” 라고 언급한 송성호 매니저는 방송 출연 이후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혹여 바쁜 스케줄 때문에 연락을 받지 못하기라도 하면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눈물의 고백을 했습니다.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님은 나의 최고의 매니저이자 정말 귀한 보배”라는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그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송성호 팀장님은 자기가 케어하는 연기자가 상을 탈 때 보람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 목표가 이뤄진 것 같다”며 기쁨을 내비치기도 한 이영자. 이 말 끝에, 송성호 매니저는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은 그 모습에 감동을 전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