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마다 주말의 끝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개그콘서트인데요. 지금은 사실상 폐지됐지만 전성기의 개그콘서트는 온갖 유행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아이들이 하도 유행어를 악용한 나머지 학부모님의 항의까지 받은 개그우먼이 있는데요. 최근 이 개그우먼이 뜻밖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공주님에서 개그맨된 배우

박보미는 2012년부터 방송가에서 활동해온 배우입니다. 첫 데뷔는 EBS ‘모여라 딩동댕’ 공주달이였는데요. 이후 SNL코리아를 통해 개그와 연기를 접한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코미디언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 ‘유전자’ 코너에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아파, 아파, 아파트로 가자’라는 유행어를 만들었지만 학부모님들의 항의에 ‘와이 와이 와이파이로’ 대사를 바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박보미는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배우로 전향했는데요. 드라마 ‘힘센 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의 친구 역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미스터 선사인에서도 목화 학당 동무 역으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죠. 이어 열애 소식도 보도되는데요. 상대는 K리그 2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박요한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학 동기 덕에 만나
샤넬 프러포즈까지

개그맨 출신 배우와 축구 선수의 만남은 흔치 않은 일인데요. 박보미는 대학교 동기의 연극 뒤풀이에서 박요한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 보자마자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박보미는 박요한과 이야기해보니 관심사나 개그코드가 비슷해 빠르게 친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 데이트를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했죠.

한편 지난 10월 박보미가 올린 인스타그램 내용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박보미는 지인들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박보미는 갑자기 샤넬 쇼핑백과 몇 가지 선물을 전해 받게 됩니다. 노래도 폴킴의 ‘너를 만나’로 바뀌었죠. 이어 편지를 확인한 박보미는 “자랑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나 오늘 지구에서 제일 행복해! 프러포즈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로 미룰뻔한 결혼식
반지는 직접 제작해

두 사람은 지난 12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연인으로 발전한지 약 2년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셈인데요. 박보미는 개인 SNS를 통해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코드도 잘 맞는다”라며 “이 사람과 함께하면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겨 결혼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결혼식 날짜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였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미루기보단 가족과 일부 지인만 초청하여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해서 방역수칙을 꼭 지키겠다는 이야기도 SNS를 통해 전했죠.

한편 두 사람은 둘만의 결혼반지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보미는 박요한과 반지 공방에서 둘만의 결혼반지를 만들었죠. 공방에서 직접 망치로 두들겨 만든 만큼 이들의 결혼반지는 얼핏 울퉁불퉁해 보였는데요. 박보미는 “세계 단 하나뿐인 반지”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예능 출연에 야욕
꿀 떨어지는 근황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팬들에게도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박보미는 최근 유행하는 부부 예능에 대해서도 야심을 드러냈는데요. 박보미는 “오빠(박요한)이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라며 “부부 예능 섭외가 들어온다면 오빠와 출연할 의향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예능 출연 관련해서 아직까진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신혼을 맞이해 꿀 떨어지는 일상을 SNS로 공유하고 있죠.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만큼, 앞으로 행복한 일만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