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마이뉴스, 강남내일신문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리려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 있죠. 바로 국제운전면허증인데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야만 했고, 수수료는 8,500원이나 들었는데요. 게다가 유효기간도 1년으로 매우 짧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 없을 전망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새로운 운전면허증이 온다

출처 : 도로교통공단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뒷면에 영문으로 번역된 새로운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고 합니다. 요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와중에 희소식인데요. 기존에 있던 국내 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할 수 있던 국가는 총 67개국입니다. 하지만 기존 운전면허증은 해외 운전을 위해서 대사관 번역, 공증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것만큼이나 귀찮은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이 불편함을 좀 해소할 수 있겠네요. 이 운전면허증은 위 67개국 중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최소 35개국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해외여행객이 많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30여 개 국가와 추가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국가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출처 : www.eknews.net

기존에는 해외 운전을 위해서 국제면허증 있어도 여권, 국내 운전면허증까지 모두 필요했으나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해외 운전 시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고 여권을 대체할 신분증으로도 사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술집, 담배 구매 등 해외에서 성인 인증을 할 때 여권을 꼭 챙겨가지 않아도 되겠네요.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어떻게 생겼을까

출처 : 도로교통공단

새로운 운전면허증의 앞면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뒷면이 대폭적으로 변하는데요. 기존에는 운전면허증 뒷면에 기재 사항 변경 내용을 기입하는 칸이 있었죠.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뒷면에 이름, 주소, 생년월일, 면허번호, 면허 종류, 유효기간 등의 정보가 뒷면에 영문으로 표기됩니다.

또한 오토바이, 승용차 등 운전 가능한 차종이 국제 기준에 맞는 그림으로 표시됩니다. 위·변조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도 삽입된다고 하네요. 영문 운전면허증의 발급 비용은 기존 면허증보다 2,500원 비싼 1만 원이라고 합니다.

기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출처 : 용산구청 페이스북

기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거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것인데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려면 기존에 있던 절차를 동일하게 밟고, 여권, 국내 운전면허증과 사용하여야 합니다.

출처 : 오토 해럴드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갈 시간이 없거나 급하게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신 분들은 공항에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경찰 치안센터나 제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가능한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때 필요한 것은 수수료 8,500, 여권용 사진 1, 운전면허증입니다. 해외 장기 체류자분들은 적성 검사 갱신과 연기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존에는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국내 운전면허증을 다 챙겨야 했지만 오는 9월부터는 훨씬 간편해지겠네요. 하지만 국제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국가도 아직 있는데요. 중국에서 90일 미만 단기 여행자는 어떤 면허증으로도 운전이 불가능하다는 점, 미국은 주마다 인정 범위가 다르다는 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