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트로트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장윤정. 수많은 히트곡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그녀는 매번 행사 섭외 1순위에 자리했는데요. 재치 있는 입담과 여유로운 진행 실력으로 방송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며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죠.

최근에는 남편 도경완이 방송에서 농담처럼 내뱉는 그녀의 재력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경완은 “내 수입은 장윤정에 비하면 그저 모래 한 줌”이라고 언급하며 장윤정의 수입을 경포대 해변가에 비유했는데요. 수익이 100배 차이난다 전했던 만큼 장윤정을 바로 옆에서 챙기는 매니저 연봉도 억 소리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장윤정은 왜 억대 연봉을 매니저에게 주는 걸까요?

대체 뭐 하는 직업?

많은 분들이 매니저 하면 연예인과 늘 함께하는 ‘로드 매니저’를 떠올립니다. 로드 매니저는 신입 매니저들이 시작하는데요. 운전부터 경호 등 연예인의 일정에 따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하는 직업입니다. 소속 연예인들의 탈출, 일탈 행위를 막고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죠.

그만큼 체력 소모가 커 오래 하기 어려운 직업이기도 한데요. 5년 이상 경력이 쌓인 로드 매니저는 승진을 통해 한걸음 뒤에서 연예인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실장, 팀장으로 불리는데요. 여러 로드 매니저를 관리하며 작품 계약, 홍보, 스케줄 조율을 맡습니다. 이때 경력을 더 쌓은 일부 매니저들은 아예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려 대표직에 오르기도 하죠.

연봉 탑은 독립 매니저

로드 매니저의 연봉은 업무 강도에 비해 낮기로 유명합니다. 방송 시스템상 연예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연예인이 7시에 일어난다면 매니저는 적어도 6시에 일어나 준비해야 합니다. 장시간 일해야 함에도 월급은 100만 원 후반에서 200만 원 초반대에 주로 형성됩니다. 단, 회사 상황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죠.

팀장, 실장급으로 올라가면 월급은 200만 원 중반에서 300만 원 초반까지 올라갑니다. 회사에 따라 전용 차량과 활동 경비 카드까지 제공하죠. 실질적으로 연예인의 일을 가져오는 직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팀장급 매니저 연봉은 경력에 따라 6000만 원대에 형성됩니다.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를 제외하면 연봉이 가장 높은 매니저는 ‘독립 매니저’입니다. 독립 매니저는 일종의 프리랜서인데요. 특정 연예인과 개인으로 계약해 전속으로 케어하는 매니저입니다. 로드 매니저의 일부터 팀장 매니저의 일까지 모두 수행하죠. 때문에 연봉도 80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윤정 매니저는 억대

억대 연봉 받는 매니저도 있습니다. 바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신경진 매니저인데요. 장윤정은 지금 매니저와 무려 10년간 함께했다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의 매니저는 본래 장윤정의 백댄서로 무대에서 헤드스핀 하는 댄서였습니다. 장윤정은 한 예능에서 백댄서였던 그의 헤드스핀 속도가 나이 들수록 느려져 매니저를 시켰다며 웃음을 자아냈죠. 그렇게 2008년, 그는 매니저로 직업을 바꾸기에 이릅니다.

여기에는 신경진 매니저의 고백도 한몫했습니다. 30살이 되기 전, 신경진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장윤정에게 털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묵묵히 듣기만 했던 장윤정은 그로부터 2개월 후 신경진에게 매니저를 권유하는데요. 장윤정은 수년간 함께하며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이외에 한 예능에서 장윤정은 매니저부터 자신의 전속 백댄서에 대해 “나와 함께한 만큼 포기한 그들의 기회를 책임져야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신경진 매니저는 급할 때 백댄서로 투입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그렇게 신경진 매니저가 장윤정 전속 매니저가 된지 벌써 12년이 지났는데요. 12년 동안 장윤정과 함께하며 장윤정에게 있어선 없어서 안될 사람이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장윤정을 위해 헌신하는 만큼 장윤정도 물심양면으로 보답하고 있죠.

함께 가는 스타와 매니저들

장윤정처럼 매니저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하는 스타는 또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박명수와 가수 아이유인데요. 박명수는 ‘버럭’하는 방송 이미지와 달리 자기 사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죠.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는 무려 15년 동안 박명수와 함께하고 있다며 2017년 예능 ‘잡스’에서 8000~1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전했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12년, 7년간 함께한 매니저뿐만 아니라 총 37명의 인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묶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아이유 팀’으로 부르곤 하는데요. 아이유는 과거 소속사와 재계약 조건으로 이들의 연봉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해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매니저가 창업한 소속사로 이적하며 ‘아이유 팀’ 역시 함께 이적해 끈끈한 의리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