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고양이 집사가 제보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집사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고양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잔소리를 듣던 고양이가 깜짝 놀랄 만큼 황당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순식간에 집사의 풍월 같은 잔소리도 멈추게 한 고양이의 행동을 알아봅시다.

집사 잔소리 귀찮은
고양이들의 현실 반응

지난 11월 인기 이슈 영상들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girls_likey’ 계정에 고양이 한 마리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고양이는 뱃살을 보이며 편히 누운 상태로 집사의 잔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집사의 잔소리가 계속되는 순간 고양이는 양 솜방망이를 ‘번쩍’ 들더니 귀를 마구 긁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집사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는 ‘네 잔소리가 귀찮아 죽겠다’라는 듯 찡그린 표정까지 지어가며 귀를 파는 듯한 시늉을 했습니다. 고양이의 모습에 집사는 할 말을 잃고 그저 멍하니 카메라를 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월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에 따르면 한 중국인 소녀의 고양이 ‘마오마오’도 집사의 잔소리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녀는 마오마오가 자꾸 집안 물건을 넘어뜨리자 잔소리를 시작했는데요. 순간 마오마오는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고 두 귀를 막았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마오마오는 10분 후 집사의 잔소리가 끝나고 나서야 다시 길쭉한 고양이의 자세로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고양이들 표정
제일 많이 보이는 반응은?

그 밖에도 집사의 잔소리를 듣기 싫었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는 불만스러운 듯 ‘캬옹’ 소리로 대꾸했습니다. 또 다른 고양이들은 애처로운 표정이나 아예 듣기 싫은 표정을 짓는 등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했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로 귀찮은 고양이들은 ‘자는 척’ 하는 행동을 더 많이 보입니다. 보통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집사가 쓰다듬거나 말을 걸어오면 자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때 집사가 아무리 불러도 고양이들은 들리지 않는 척을 합니다. 혹은 귀나 꼬리는 움직이지만 눈은 끝까지 감고 자는 척을 하죠. 이에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오는데 솔직히 귀엽다’, ‘인간들이 잔소리 듣기 싫을 때 모습과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