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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기내식이라고 하는데요. 여행 간다는 것을 대체해서 쓸 수 있는 단어가 바로 기내식이며, 비행기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 또한 비행기를 탈 때면 기내식 고르는데 고민을 많이 할 만큼 애정이 깊은데요. 그런데 좌석 등급에 따라 이 기내식의 차이가 생각보다 아주 크다고 합니다. 


언젠가 우리도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으다 보면 타게 될 비지니스석과 후덜덜 퍼스트클래식의 기내식의 수준을 전격 비교해볼까 합니다. 그중 한국인이 애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내식으로 등급별 대결을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하늘 위 맛집 최강자는 누구일지 기대가 되네요.


해외여행의 첫끼 기내식의 클래스를 비교해보자!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가격차이는 2배 정도이고 퍼스트클래스는 4배 정도 입니다. 이 후덜덜하나 가격차이에는 기내시설과 서비스의 차이도 있지만, 기내식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요. 우선 가장 만만한 이코노미석의 기내식 먼저 털어보겠습니다.



1. 이코노미석 기내식 : 쟁반 하나에 모든 것이...


이코노미 기내식의 경우 전자렌지 돌려서 나올 수 있는 용기에 메인 요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구성을 보면 메인, 샐러드류, 디저트 그리고 메뉴에 따라 국이나, 빵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그리고 물은 플라스틱 컵에, 커트러리는 가벼운 재질의 플라스틱이 대부분입니다.

음료는 맥주, 와인, 칵테일, 탄산, 주스, 물이 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다양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에 나올 비즈니스석과 퍼스트석의 종류를 보면 깜짝 놀라실테니 끝까지 봐주세요. 


가장 익숙한 세팅이죠? 이걸 벗겨내면 다소 적은 양에 실망감이 있지만, 창밖의 하늘을 보면서 먹는 기쁨에 맛보다는 분위기에 취해 먹는 이코노미 기내식입니다. 강제 다이어트 식이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양이 소박한 편인데요. 기내에서는 소화가 더디게 된다고 하여 양을 이렇게 맞추지만, 남성분들은 간혹 한 개 더 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하는 경우도 많죠.


대한항공의 한식 메뉴로 비빔밥이 참 맛있죠. 구름 위에서 맛보는 고추장 맛은 군대의 맛다시 만큼이나 반갑고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비빔밥을 잘 사 먹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그 외에는 비빔국수, 곤드레 밥, 낙지덮밥, 버섯밥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 담음 새는 평범한 편입니다만 비교 평을 들어보면 아시아나가 좀 더 정갈하고 예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아시아나의 주메뉴는 쌈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코노미 기내식이 양이 적은 편이기도 해서 입안 가득 풍성한 만족을 주는 쌈은 포만감을 한껏 끌어올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쌈밥 메뉴가 양식 메뉴를 제칠만큼 인기가 좋은 편이라 조기에 수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음식 담음새 면에는 쌈이 롤케이크처럼 예쁘게도 말려져 나오는데 인스타 각이라고 하네요.


2. 비즈니스석 기내식: 물컵부터 세팅까지 다르다.


비즈니스석 요금은 이코노미석 좌석의 몇 배인지 아시나요? 한 번도 검색 적도 없었는데, 찾아보니 미국 여행을 기준으로 이코노미가 125만 원이라면 비즈니스는 256만 원이니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즈니스 석은 이코노미와는 세팅부터가 차원이 다릅니다. 우선 두 배 넓어진 테이블과 물과 음료가 담긴 글라스의 품격이 차이가 나네요.



~급진 커트러리로 업그레이드되며 포크 스푼과 나이프가 제공되고 메뉴에 따라 포크와 나이프가 두 개씩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급식같이 모든 요리가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코스로 서빙됩니다. 비행기 노선마다 코스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주시고요. 보통 메인 요리, 과일, 아이스크림, 티로 구성하여 서빙된다고 합니다. 또한 기내식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와인의 종류도 두 배 정도 많아지고 칵테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식 양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식사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식 선택 시 식전 빵이 제공되고 다음으로는 전체, 수프, 해산물 또는 육류 메인 요리, 치즈, 후식, 티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식을 선택할 경우 전체요리가 있으며 비빔밥을 주문하면 모든 요리가 이코노미와는 다른 예쁜 식기에 담겨 나오며 찬도 추가되는데요. 경우에 따라 김과 국도 함께 나옵니다.  한식 메뉴로는 동치미국수, 게장 덮밥, 갈비찜, 불고기 덮밥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간식으로 라면이 있을 텐데요. 북어를 넣어주거나 콩나물을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면은 농심 신라면으로 칼칼한 맛이 야식으로 제격이죠!


후식은 사이즈 보이시나요? 이코노미석보다 두 배 늘어난 사이즈의 색색의 과일들이 얌전하게도 그릇 위에 올려져 있네요.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도 양식 선택할 시  식전 빵이 제공되며 빵 종류는 3가지 정도입니다. 빵은 원할 때 계속 추가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미니 발사믹 소스와 개인용 소금 후추가 놓입니다. 아시아나는 눈이 호강할 정도로 예쁜 데커레이션을 하고 나오는데요. 이코노미와 같은 보쌈메뉴라도 전체 메뉴가 제공되며 국이나 찬이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을 주문해도 고추장은 챙겨준다고 하네요.


아시아나에서도 역시 라면 서비스를 안 받을 수 없죠. 밤이면 꼭 먹게 되는 이유가 한 명이 먹기 시작하면 그 자극적인 냄새에 이끌려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들 하네요. 아시아나의 라면은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김치와 단무지가 제공되며 정갈하게 올려진 표고버섯이 돋보입니다. 기내에서 서빙되는 음식은 너무 뜨겁지 않은 딱 적당한 온도로 서빙되어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후식은 공통으로 과일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딸기가 자주 올라와서 플레이팅되어 나왔을 때 비주얼 적으로 조금 더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또한 차를 주문하면 대한항공은 차 세트와 티백을 내어 주는 편이고 아시아나는 티백을 직접 우려서 서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 : 시작은 캐비아부터


이코노미가 125만 원이라면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470만 원 정도입니다. 기내식 또한 노선마다 코스 구성이 다르지만 애피타이저로 캐비아를 맛볼 수 있는 최고급 클래스입니다. 또한 퍼스트 클래스의 기내식은 항공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우선 테이블만 봐도 이코노미의 4배가량 크기입니다. 자 어떤 음식들이 올려지는지 볼까요?


테이블이 넓어진 만큼 접시의 크기도 커졌습니다. 음식 한 점 한 점들이 다 그림처럼 보이네요. 우선 대한항공의 캐비아 세팅입니다. 이런 애피타이저를 대접받는 것 자체로 즐거움이 시작될 것 같네요.


제주 청정지역에서 사육한 토종닭 메뉴와 제동 갈비, 등심구이 등 친환경 웰빙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늘어나며 퀄리티도 대폭 상승합니다. 전체와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가 고급스러워지며 소갈비 등 다양한 해산물 육류 요리를 드시게 됩니다. 그리고 메뉴의 데커레이션도 한 층 더 세련되어집니다


간식의 종류도 라면과 갓 구운 쿠키를 시작으로 삼각김밥 피칸파이 브라우니로 늘어납니다. 주로 간식 주문 시 라면과 함께 삼각김밥을 요청하면 이렇게 진수성찬 급 야식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치즈와 동일하게 과일도 파인애플, 포도, 사과, 귤 중에서 선택하여 골라 담는 형태도 있습니다.


아시아나의 독보적인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첫 코스입니다. 대한항공과 같은 캐비아 플레이트인데  아시아나의 플레이팅은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테이블 크기는 대한항공과 비슷한데 아시아나는 장미꽃을 올려두는 감성을 발휘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구절판은 아시아나의 시그니처 같은 메뉴라고 하네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현재 사전예약으로 주문 가능한 궁중정찬인데요. 더덕구이, 전복 삼합찜, 궁중 갈비찜들 호화로운 메뉴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찬 수반 봐도 임금님 수라상만큼이나 어마어마하네요. 다 먹고 나면 과연 속이 괜찮을까 싶은 걱정도 들지만, 먹어보고 싶습니다ㅠ


아시아나는 전체적인 후기를 보면 과일 플레이팅에 무척 신경을 쓰는 편 같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정갈하다면 아시아나는 화려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간식으로는 대항항공과 비슷한데 라면, 과자, 과일, 샌드위치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등석의 후식은 데커레이션이 정말 수준급인데요 노선마다 다르지만 타르트는 이러한 고퀄리티 자태를 자랑하고 있네요.


비즈니스석으로만 가도 고퀄리티의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니 조금 탐내 볼 만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비즈니스석 기내식일지라도 장거리 여행일수록 퀄리티가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비교를 하면서 이코노미에서 일등석으로 갈수록 메뉴도 많아지고 노선별로 메뉴도 달라서 세부적인 비교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인기 메뉴로 비교를 해보았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만 크게 비교해 보아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각각의 특색과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 덩달아
    2018.08.08 22:01

    475만원짜리 손님인데 저 정도는 줘야~ ^^

  • 마이티
    2018.08.08 23:47

    전체(요리)가 아니고 전채(요리)죠.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

  • 레드아이
    2018.08.09 09:55

    비즈니스석 라면에 조금 더 차이가 있어요
    대한항공은 컵라면 면발이고, 아시아나는 봉지라면 면발이라 식감이 크게 다릅니다
    어떤 기내식보다 맛나서 장거리 비즈니스석을 탄다면 놓칠수 없죠

  • 덩거리
    2018.08.09 11:17

    팔보채가 아니라 팔절판..

  • 퍼스트조아
    2018.08.09 18:42

    퍼스트 타는 상상만해도 신나네요

  • 2018.08.09 18:55 신고

    전 대한항공이 마음에 드네요

  • 웃긴다
    2018.08.09 19:52

    기내식 대란 있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 비지니스 가격
    2018.08.10 07:55

    비지니스 가격 이코노미 2배 넘습니다
    2배반-3배정도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