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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케팅으로 유명세
땡처리, 횡령 등 숱한 논란 남기고 사라져
BJ 활동 시절 게시판에 근황 전해

창업 2년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토종 국내 브랜드, 스베누. 스베누는 국내 인기 연예인들은 물론, 할리우드 배우 클레이 모레츠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스베누 황효진 대표 역시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떨쳤는데. 그러나 인기도 잠시, 스베누는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스베누는 극심한 경영난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스베누의 몰락으로 황효진 대표 역시 기억 속에서 잊혀졌죠. 그런데 그가 최근 BJ로 활동하며 스베누의 각종 논란과 자신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과연 황영진 대표는 그간 어떻게 지냈던 걸까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신문

◎ 게임 전문 BJ에서 신발 브랜드 CEO


황효진 대표는 소닉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게임 BJ였습니다. 게임 실력과 비례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아프리카 TV 내에서도 인기 BJ로 꼽혔죠. 그는 이 유명세에 힘입어 신발 멀티숍을 운영했습니다. 그렇게 3년여간 CEO로서의 경험을 쌓은 후, 2013년 신발 브랜드 스베누를 창업했습니다.


브랜드 론칭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스베누는 특유의 색감과 디자인으로 단숨에 인기 브랜드 반열에 올랐죠. 전국에 스베누 매장이 생겨났고, 중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황효진 대표는 각종 기사에서 20대 청년 사업가로 주목받았습니다. 드라마 <장밋빛 연인들> 속 청년 사업가 캐릭터의 모델이 되기도 했죠.


온라인 커뮤니티

◎ 각종 논란으로 몰락의 아이콘으로 전락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스베누의 품질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스베누 운동화를 신으면 흰 양말이 물들기 시작했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디자인 도용 의혹에도 휩싸이며 매출이 급감하고 맙니다. 신제품 출시로 재기를 꿈꿨지만 이미 신뢰도가 낮아진 브랜드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었죠.


이후 2016년 황효진 대표는 납품 대금 미지급 등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합니다. 고소를 진행한 스베누 제조 공장 50여곳은 밀린 대금이 2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죠. 대금을 받지 못한 제조 공장과 반대로, 황효진 대표가 여러 대의 슈퍼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황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논란을 해명했지만, 결국 경영난으로 2016년 영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아주경제, 일요신문

◎ 형사 소송 30여 개, 민사 소송은 100개 이상


스베누의 폐업은 황효진 대표의 몰락이었습니다. 그는 스베누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던 시점부터 수많은 소송에 휩싸였죠. 그러다 지난해 BJ 시절 사용했던 채널에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각종 형사 사건을 대부분 정리했으며, 스베누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분들에게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죠.


황 전 대표가 근황을 알린 지 얼마 후, 그는 1심 재판에서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6년 형을 구형했지만, 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죠. 올해 6월 진행된 2심 재판에서도 황효진 전 대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스타일쉐어, 아프리카TV BJ소닉 게시판

무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기사로 나가고, 황효진 전 대표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채널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그간의 수십 건의 소송 대부분이 혐의를 인정받지 않았다고 밝혔죠온라인상에서 떠도는 핸드폰 번호를 바꿔 연락을 못한다’, 베누 대표는 돈이 많다 등의 소문도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자수성가의 표본에서 몰락의 아이콘이 된 황효진 스베누 전 대표. 그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마저 자신의 잘못의 일부라 생각하며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황효진 전 대표가 글을 통해 약속한 "스베누로 피해본 분들 모두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