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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리트의 부총리이자 왕자인 만수르는 부의 대명사 같은 존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을 경기를 보러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구단 자체를 인수해 구단주가 되어 스케일이 다르다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축구 구단에만 무려 2조 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다는 그의 재산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만수르처럼 어마어마한 부를 가진 왕족들은 은 수저, 금수저도 아닌 다이아 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왕은 하나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지만 아직도 국가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과거로부터 쌓아온 명맥이 있어 축적한 부가 많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의 왕족 중 최고 부자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 최장기간 재위 군주의 기록을 세운 여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한국 안동 하회 마을에도 방문하여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죠. 블룸버그 통신은 2015년 그녀의 개인 재산이 약 5100억 원 정도라 밝혔는데요. 이는 왕실 재산이 제외되어 비교적 낮은 금액이 책정된 것이죠.


현재 버킹엄 궁전과 보석 대부분이 여왕 개인 재산이 아닌 국가 재산으로 귀속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사유 재산은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과 노퍽 샌드링엄 하우스 등 왕실 재산의 일부인데요. 2017년 조세 피난처에 투자했다는 일부 자산이 무려 150억 원 정도로 실제 재산의 규모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영국 왕실의 경제적 가치는 약 570억 파운드, 한화 84조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죠.


앙리 알베르 가브리엘 펠릭스 마리 기욤


2000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룩셈부르크 대공국의 대공인 앙리는 매년 3억 5148만 원을 군주 경비로 지원받으며, 가문 생활비로 131억 8천만 원 정도를 지급받습니다. 연봉이 약 140억 가량인 것이죠. 이렇듯 어마어마한 돈을 받는 그의 재산은 무려 4조 328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스 아담 2세


한스 아담 2세는 리히텐슈타인의 국왕입니다. 이곳은 유럽 중부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인지도가 낮아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데요. 리히텐슈타인 대공 가문에서 국가 예산 전체를 납부하며, 안보는 스위스가 책임져 국민들이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없는 국가죠. 왕족을 제외하고는 빈부격차가 없다는 이곳의 군주 한스 아담 2세의 재산은 약 8조 원에 달합니다.


하사날 볼키아


하사날 볼키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전제군주제를 택하고 있는 브루나이의 술탄입니다. 브루나이는 석유 및 가스를 판매하여 이익을 내는 석유 생산국으로 그의 순자산은 200억 달러, 한화 약 22조 282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의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한데요. 방만 무려 약 1800개 정도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죠. 궁전의 가치만 해도 무려 3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그는 이 밖에도 자동차 수집광으로 유명한데, 롤스로이스,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비롯한 각종 차량을 수천 대 넘게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 하였습니다.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전 세계의 부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가 바로 만수르입니다. 그 역시 석유 생산국인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왕족으로 그의 형인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이 현재 연합의 사장과 아부다비의 국왕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형의 재산도 150억 달러, 한화 약 16조 7천억 원으로 대단하지만 만수르에 비하면 적은 규모입니다.

 

국제 석유 투자 회사 소유주인 만수르의 재산은 약 24~35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2009년 포브스 공식 부자 순위 104위에 오를 정도로 공개된 자산만 측정해도 상당하죠. 또한 가족 모두가 부자인 만수르 가문의 보유 재산은 5600억 파운드, 한화 790조 원으로 추정되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의 국왕인 마하 와치랄롱꼰은 공식적인 세계 1위 부유 왕족입니다. 그의 재산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미국 경제 주간지인 포브스에서는 2018년 태국 왕실 재산 규모가 300억 달러, 한화 33조 423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였죠.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545 캐럿 골든 주빌리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보유 보석류만 가치가 15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자산가입니다.


태국 왕실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국 2위 상업 은행인 시암 커머셜 뱅크와 최대 기업인 시암 시멘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기업의 가치만 해도 10조 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거대하기에 앞으로도 엄청난 부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공식적 부자 1위 왕족이 태국 왕실이었다면, 무함마드 빈 살만은 비공식 1위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자 부총리인 그의 개인 재산은 무려 1250조 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죠. 이는 만수르의 5배, 전 세계 공식 부자 1위인 제프 베조스의 9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 추정액이 사실이라면 그는 1600조 원의 사우디 왕실 재산의 약 77%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산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순위에는 오르지 못하였으나 전 세계 1위로 암암리에 인정받는 규모입니다. 이마저도 낮다며, 그의 재산을 1-2경까지 추측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것이란 뜻의 'Mr. everything'을 별명으로 가질 만큼 국가의 전반적인 부분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죠.


일반 사람들은 10억 모으기도 힘든 데 재산이 무려 몇 조원이라니 어느 정도의 돈인지 와닿지 않기 마련인데요. 1조 원만 해도 매달 1억 원씩 사용해도 8년 4개월간을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렇지만 왕실 재산의 베일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재산을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로는 이보다도 더 상상을 뛰어넘는 부자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